용문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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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이제 가을로 옷을 갈아입는 용문산을 가보았습니다. 주차장 주변에는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고 잎들도 붉게 물들어 가는데 정작 산 위쪽에는 아직 가을이 오지 않은 듯 아직 잎이 파랗습니다. 일행과 함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다시 하산하며 내 눈을 사로잡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면서도 그냥 지나쳤지만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한 나는 천천히 사진에 담아가며 여러 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맨처음 내 눈에 띈 것은 이상하게 생긴 둥근 담이었습니다. 기와를 멋드러지게 쌓아가며 중간중간 진흙을 발라 만든 저것이 무엇일까? 같이 간 일행도 연신 고개를 갸우뚱하며 참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았습니다. 바로 옆에 기념품을 팔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그것은 바로 굴뚝이었습니다. 바로 옆은 차를 팔고 있는 산방..
2008.10.18 -
너무나 고마운 용문산 관광안내소 아저씨
어제는 아침 일찍 서울 양재동 푸드 엑스포를 참관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미시령으로 바로 넘어야 했지만 지인의 선물을 사기 위해 양양의 서광농협에서 인진쑥을 사서 한계령을 넘게 되었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한계령은 그야말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었는데 차를 타고 한계령을 넘으며 일행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불쑥불쑥 튀어나온 기암괴석 사이로 붉게 물든 한계령의 단풍은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시간만 허락했다면 내려서 단풍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약속 시간 때문에 차안에서만 구경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한 시쯤에 도착한 푸드 엑스포장에는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푸드 엑스포는 보는 즐거움과..
200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