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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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옆 흉한 철탑이 있는 까닭은?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앞 은행나무는 보는 사람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에 소재한 이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1,100~1,500여 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62여 미터, 밑둥 둘레가 14미터로 동양에서는 가장 큰 은행나무라고 한다. 이 은행나무는 모 방송에서 각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한 결과 앞으로 200년간 약 1조6,884억 원의 가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을 정도로 대단한 나무인데 이곳은 이 은행나무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바로 옆에는 용문사가 있는데 은행나무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사찰이라고 한다. 9년전에 아이들과 함께 와보고 다시 찾은 용문산 국민관광지는 규모가 많이 거져 있었다. 넓은 광장과 농업체험 박물관이 들어서 있어 볼거리가..
2008.10.18 -
용문사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이제 가을로 옷을 갈아입는 용문산을 가보았습니다. 주차장 주변에는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고 잎들도 붉게 물들어 가는데 정작 산 위쪽에는 아직 가을이 오지 않은 듯 아직 잎이 파랗습니다. 일행과 함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다시 하산하며 내 눈을 사로잡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면서도 그냥 지나쳤지만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한 나는 천천히 사진에 담아가며 여러 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맨처음 내 눈에 띈 것은 이상하게 생긴 둥근 담이었습니다. 기와를 멋드러지게 쌓아가며 중간중간 진흙을 발라 만든 저것이 무엇일까? 같이 간 일행도 연신 고개를 갸우뚱하며 참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았습니다. 바로 옆에 기념품을 팔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그것은 바로 굴뚝이었습니다. 바로 옆은 차를 팔고 있는 산방..
2008.10.18 -
너무나 고마운 용문산 관광안내소 아저씨
어제는 아침 일찍 서울 양재동 푸드 엑스포를 참관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미시령으로 바로 넘어야 했지만 지인의 선물을 사기 위해 양양의 서광농협에서 인진쑥을 사서 한계령을 넘게 되었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한계령은 그야말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었는데 차를 타고 한계령을 넘으며 일행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불쑥불쑥 튀어나온 기암괴석 사이로 붉게 물든 한계령의 단풍은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시간만 허락했다면 내려서 단풍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약속 시간 때문에 차안에서만 구경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한 시쯤에 도착한 푸드 엑스포장에는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푸드 엑스포는 보는 즐거움과..
200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