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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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파워를 실감나게 하는 요리서적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하루 종일 날씨가 꾸물꾸물했다. 기분도 풀겸 엑스포 공원에 나갔는데 비가 점점 거세졌다. 할수없이 급하게 이마트로 차를 몰았다. 아들이 예전에 사다 달라고 했던 배드민턴 공과 악력기를 사고 난 후에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책을 파는 곳을 지나게 되었다. 요즘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하게 작게 만든 포켓북을 구경하다 눈에 띄는 책이 하나 있었다. 바로 요리서적인 "뽕브라의 천원의 만찬"이라는 책이었다. 뽕브라....제목이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네이버에서 요리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가 지은 요리서적이었다. 놀라운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진열대에 비치되어 있는 대부분의 요리서적이 파워블로그들 서적이었다.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고민이 깊은 것이 전문성이 없다는..
2009.06.17 -
오랫동안 길들여진 조미료를 바꿔 보았더니...
무엇인가에 길들여진다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다. 나도 모르게 길들여지고 중독이 되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닳았을 때 그것을 다시 되돌리기가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 사실 처음부터 조미료를 바꾸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고향에 가는 길에 꿀을 사려고 지방 특산물 가게에 들렸는데 그곳에서 황태로 만든 조미료를 선물 받았다. 예전부터 아내와 친분이 있는 곳이었는데 요리할 때 넣으면 구수한 맛이 난다고 했다. 하지만 집에 갖다 놓고도 한동안 쓰지 않았다. 그리고 한참 후 늘 쓰던 조미료가 떨어질 무렵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 새로운 조미료를 발견했다. 이마트에서 새로 선보인 것이라고 했는데 해물맛이 나는 것과 나트륨의 양을 줄였다는 쇠고기 조미료였다.자연재료를 듬뿍 넣었다는 문구와 함께..
2009.06.05 -
집에 사용하는 밀가루 유통기한을 살펴보니.....
아내와 나는 맞벌이를 한다. 그래서 늘 집안 일에 소홀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음식은 가능한 인스턴트 음식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요리를 해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아이들이 다 크고 나니 점점 음식에 소홀해지기 시작했다. 크는 아이들의 영양에 신경쓰느라 부산 떨던 아내도 요즘은 동네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오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음식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차츰 집에 냉장고나 냉동실 그리고 싱크대에는 쓰다남은 것들이 많아졌다. 며칠 전의 일이다. 전날 사온 삼치를 튀기려고 하던 아내가 갑자기 나를 불렀다. 하던 일을 멈출 수 없으니 마트에 가서 밀가루를 사오라는 것이었다. 집에 쓰던 것이 있다고 하니 이미 찾아봤는데 유통기한이 너무 많이 지났다며 모두 꺼내 놓았다. 언제 쓰던 것들인지 ..
2009.04.03 -
깔끔한 맛내는 법 10가지
깔끔한 맛내는 법 10가지 1. 걸쭉하게 끓이는 된장찌개: 된장을 양념하고 꿀을 약간 넣는다. 된장을 넣기 전에 양념을 한다. 된장에 다진파, 마늘을 넣고 여기에 꿀을 아주 약간만 넣는것이 포인트, 또한 된장을 다 끓인후 들깨가루를 조금만 넣으면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2. 시금치 조개국: 모시조개만 넣어 먼저 국물을 우려 낸다. 물을 먼저 끓어 다음 모시조개, 생강1/2개, 대파 3조각을 넣어 국물을 우려 낸다. 모시조개를 건지고 국물은 체에 밭쳐 찌꺼기를 거른다. 국물에 된장을 풀고 모시조개와 시금치를 넣어 끓인다. 3. 불고기 양념: 꿀을 약간 넣어 양념한다. 고기 양념할때 흔히 설탕을 넣는다. 이때 설탕을 한 숟가락 넣는다고 할때 설탕 대신에 설탕1/2 + 꿀 1/2을 섞어 넣으면 더 맛있..
2007.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