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순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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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참숯으로 구워 더 맛있는 독도 생선구이
올해 속초에는 생선구이 열풍이 불었다. KBS-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멤버들이 찾은 속초 생선구이집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생선구이 타운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음식점이 생겨났다. 특히 갯배 타는 곳과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는 여름 내내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 아직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생선구이집 마다 밑반찬도 다르고 고기의 종류도 다른데 오늘은 좀더 특별한 생선구이집을 소개할까 한다. 갯배 타는 곳에서 속초관광호텔 입구를 지나 조금 내려가다 보면 독도 생선구이집이 있다. 이집 주인장은 독도 사랑이 남달라 간판도 독도 생선구이라 지었고 가게 안에도 독도에 관한 자료들과 사진들이 걸어놓았는데 다달이 독도 지킴이 사이트에 후원금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넓은 주차장과 탁 트인 가게가 시원스..
2010.10.30 -
만원이면 셋이 배부른 오징어 순대
동해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뭘까? 아마도 오징어가 아닐까 생각된다. 각 지자체에서도 오징어를 이용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제철 오징어가 잡힐 때는 축제를 열기도 한다. 오징어는 회로도 먹고 건조시키거나 젓갈을 담그는 등 요리법도 다양한데 그중 가장 색다른 것이 오징어 순대가 아닐까 생각된다. 지난번 강호동의 1박 2일팀이 청호동에 다녀가면서 불기 시작한 생선구이집에는 주말이면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곤 한다. 그때 아바이 순대국과 함께 소개되었던 오징어 순대는 속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 특성 음식이다. 그냥 먹어도 맛좋은 오징어... 그런데 오징어 뱃속에 쌀과 각종 야채를 버무려 만든 오징어 순대는 또 다른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도는 오징어 특유의 붉..
2010.10.26 -
오징어의 화려한 변신 신기해....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맘 때면 동해안에는 오징어가 지천이었는데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농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동해안 수온이 예전보다 2~3도 낮아 오징어 어군이 형성되지 않아 오징어 값이 치솟고 있다고 한다. 예년보다 비싼 오징어 때문에 관광객이나 피서객들은 지갑을 열기 두려울 정도인데 만원에 6~10 마리 정도 하던 것이 지금은 2~4마리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저온 현상 때문에 텅비었던 해수욕장은 올해는 폭염과 열대야 때문에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는데 해마다 피서철에 맞춰 맨손으로 오징어 잡기 행사를 하는 장사항도 비싼 오징어 때문에 예년에 비해 많은 예산이 들었다고 한다. 속초하면 떠오르는 것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징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마음 편히 ..
2010.08.09 -
가을동화와 실향민의 꿈이 서린 청호해수욕장
7월 1일 동해안 해수욕장 중에 경포해수욕장과 속초해수욕장이 개장을 했다. 첫날 해무와 바람 때문에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날씨 였지만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해수욕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앞으로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면 속초해수욕장은 발디딜 틈도 없이 인산인해를 이룰 것이다.누구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해수욕을 즐겨야 제맛이 난다고 하고 또 누구는 조용한 곳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다. 아마도 전자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이고 후자는 나이 든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속초로 피서를 오는 경우 대부분 속초해수욕장과 이웃해 있는 외옹치 해수욕장을 찾거나 영금정 등대 부근의 영랑해수욕장과 장사해수욕장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보다 속초 시내가 가깝고 조용하게 피서를 즐길 곳이 또..
2009.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