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원권(3)
-
복권방에서 산 오만원권 금화 다시 보니....
지난 주의 일입니다. 평생 복권이라고는 사 본적이 없는 아내가 아침부터 복권을 사러 가자고 난리를 쳤습니다. 가끔 복권을 사는 내게 핀잔을 주곤 하던 아내였는데 아마도 전날 좋은 꿈을 꾸었나 봅니다. 내가 복권을 살 때는 주로 마음이 울적하거나 심란할 때 한 장 사서 지갑에 넣어두곤 합니다. 5천원을 투자해서 일주일을 즐거운 상상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까요....ㅎㅎ...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차를 끌고 1등이 두 번이나 나온 복권방으로 향했습니다. 집 주변에 가까운 곳도 있었지만 1등이 나온 곳에서 또 나올 확률이 높으니 그리 가자고 하더군요. 복권방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서니 건장한 주인 남자가 반겨주더군요. 복권 두 장을 구입하는 아내 옆에 서있는데 금빛 찬란한 지폐가 한 장 눈에 띘..
2010.09.15 -
만원 지폐 속에 소멸된 한글이 숨어있었네.....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된지 얼마지나지 않았다. 늘상 그렇지만 지폐가 발행되면 관심이 뜨겁다. 더군다나 고액권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5만원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사이에 틈이 벌어진다는 우려와 위조지폐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런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한국은행은 “제조공정상 오류가 아니며 인위적으로 지폐를 훼손할 경우 일어나는 현상”이라 설명하고 위폐의 발생에 대해서도 띠형 홀로그램,입체형 부분 노출은선,가로확대형 기번호,색변환잉크,숨은 그림,돌출은화,요판잠상등 12가지의 위폐방지시설이 되어 있어 안전하다고 했다. 지난번에 현미경으로 확대해본 부분노출은선은 훼손될 우려가 상당히 커보였는데 인위적인 훼손이 아니더라도 사용중 은선이 잘못될 확률..
2009.07.06 -
5만원권 부분노출은선 정말 안전할까?
이번에 새로 발행된 5만원권 지폐에 대한 관심이 무척이나 뜨겁다. 발행전 부터 지폐에 들어갈 위인 선정에서 부터 발행된 후의 여러가지 관심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나 역시 TV를 통해서 5만원권 발행 소식을 듣고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발행된 지 며출 후 은행에 들러 오만원권 지폐를 두 장을 바꾸었다. 처음 본 느낌은 참 수수한 멋이 도드라진 화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뉴스에서 접한 것처럼 오천원권과 헷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술을 좋아하는 나같은 경우 택시를 탈 경우나 약간 어두운 곳에서는 구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은선이 천원 지폐보다 넓다는 것이었는데 유통된지 하루만에 노출된 은선과 종이사이가 벌어졌다는 소식과 이에..
2009.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