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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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다 배꼽 잡은 유머 한 토막.....
아구찜을 기다리며 들은 유머 한 토막... 일요일 오후 친구 사무실에 들렀다. 그곳에는 무료한 사람들이 모여 바둑을 두고 있었는데 바둑을 둘 줄 모르는 친구가 반기며 당구 한 게임을 제안했다. 지는 팀은 저녁 식사 비용을 내기로 하고 당구장으로 출발했다.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당구 게임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웠다. 승패는 우리 팀 패배... 당구가 끝나고 인근에 있는 아구찜으로 향했다. 가면서 예약을 한 탓에 식당에 들어섰을 때 이미 모든 것이 셋팅이 되어있었다. 마지막 아구찜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한 친구 웃기는 이야기 하나를 해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 친구 이야기 보다 더 웃긴 건 내 자리 바로 옆에 앉았던 형님이야기였다. 모두가 배꼽잡은 그 이야기는...... 포복절도한 식인종..
2012.01.16 -
타짜에 나왔던 아귀 실제 모습은 어떨까?
얼마전 드라마 "타짜'가 끝이 났다. 타짜에서 유독 관심이 갔던 사람은 고니와 영민이 아닌 아귀였다. 연기자 김갑수씨의 연기력이야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타짜에서도 아귀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아귀의 인물 소개에도 나와있듯이 원시적 악마성을 지닌 인물로 내기에서 이기면 상대의 손목을 자르는 악취미가 있으며 그를 본 사람들은 그가 뿜어내는 냉기에 몸서리를 친다. 흰 한복에 시가를 물고다니는 멋쟁이지만 악마적인 카리스마는 감춰지지 않는다고 표현했다.그런데 최갑수가 연기했던 아귀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우리가 흔히 먹는 아귀찜의 아귀일까?.....아니면 불교에서 나오는 귀신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마도 불교에서 나오는 굶주림의 귀신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귀(餓鬼)는 불교에서 늘 굶주리는 귀신이다..
200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