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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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취식한 손님 때문에 경찰 불렀더니....
개업식 날 난동 부린 무전취식자 며칠 전 사무실 근처에 숯불갈비 음식점이 개업을 했다며 떡을 가져왔습니다.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점심 때 그곳에서 식사 하자는 형님 말씀에 음식점으로 향했는데 오랬동안 비어있던 상가가 깔끔하게 바뀐 음식점 입구에는 축하 화환이 가득했습니다. 그곳에서 양념 돼지갈비와 된장 찌개로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술에 취한 사람이 개업식에 들어온 화환과 화초를 발로 차 넘어뜨리며 행패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주인장 이야기를 들어보니 개업날 음식을 시켜먹고 그냥 나가려고 해 돈을 내라고 하니 다짜고짜 개업식 화초와 화환을 넘어뜨리며 소란을 피웠다고 합니다. 놀라서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니 경찰이 올 때 까지 다 부숴버리겠다며 30여개의 화환을 모두 깨고 넘어뜨렸다고 합니다. 결국 무전취식..
2012.03.03 -
술집에서 이런 선물을 받아보셨나요?
연말이다. 이맘 때쯤 되면 망년회다 회식이다 술 마실 자리가 많아진다. 술을 좋아하는 나는 늘 피곤하다. 담배는 끊은 지 10년이 다되어 간다. 그런데 술을 끊기는 정말 힘들다 남들은 담배는 끊기 어려워도 술을 끊기 쉽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워낙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고 애주가다 보니 늘 피로가 쌓여있다. 폭음을 줄이고 적당히 마셔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올해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 요즘은 일부러 술자리를 피하고 있다. 내 몸이 정상이 아닐때는 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셔도 절대 2차를 가지 않는다. 2차를 가다보면 술을 섞어 마시게 되고 다음날 머리가 아파 고생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늘 밤늦게 까지 술을 마셔 배에 지방간이 많이 쌓였었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뱃살이 많고 고지혈증..
200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