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호해수욕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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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해수욕장에 가지 않는 이유
올해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동해안 계곡이나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기승을 부리는 폭염과 서울 춘천과 동홍천 고속도로의 개통 그리고 용대리 터널과 4차선 확포장 공사로 통행시간이 단축되어 동해안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피서지 아르바이트학생들이 피서온 대학생을 집단 성폭행해서 구속되는 불미스런 사고도 있었고 또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물놀이를 하다 익사를 하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습니다. 또 해수욕장 안전지역에서 튜브로 물놀이를 즐기던 사람들이 해류에 떠밀려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되는 아찔한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7월 27일 고성군 삼포해수욕장에서 있었..
2010.07.28 -
관광 이미지 실추시키는 그물 왜 단속 안할까?
올 여름 동해안은 이상저온 현상으로 피서객이 급감했다.7월 1일부터 개장했던 동해안 6개 시군의 100개 해수욕장을 다녀간 피서객은 모두 2663만569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009만74명보다 12%가 감소해 당초 목표치 3천만명에 크게 못미쳤다 이처럼 피서객이 감소한 것은 궂은 날씨와 이상 저온 현상으로 차가워진 바닷물 때문에 남해안과 서해안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고 경기 침체로 피서를 포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후변화와 경기침체로 인해 피서객이 급감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한철 장사가 아닌 사계절 휴양지로 탈바꿈 해야 앞으로 동해안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다양한 사업이 시도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성군에서 오래 전부터 해양심층수에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사업자 ..
2009.09.08 -
전설로 읽어보는 송지호의 유래
현재 전해지고 잇는 전설로는 조선초기 약1500여년전에 송지호는 비옥한 땅이였는데 이곳에 정거재(鄭巨載)라는 부자가 마을 한가운데 살고 있었다. 이 정씨는 어찌나 심술이 많고 욕심이 많은지 포악하기로 이름이 높은 부자로서 고래등 같은 커다란 집을 짓고 많은 종들을 거느리면서 권세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었다. 성격이 포악하고 인색한 정(鄭)부자는 일꾼들은 물론 마을 주민들에게 까지 사소한 일에도 트집을 잡고 횡포를 부렸다. 또소작인들에게는 무리한 수탈을 하였다. 어느 화창한 봄날 장님이 딸의 손에 이끌려 정(鄭)부자집 문을 두드렸다. "앞을 못보는 불쌍한 거지이오니 한푼 도와 주십시요." 라고 말하자 정(鄭)부자집 종이 말하기를 "여기가 뉘집인 줄 알고 동냥 구할 생각을 하시오 ? 어서 돌아 가시오. " 정..
200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