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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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뻥 뚫린 위험한 호수 전망대
강원도 고성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속초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통일전망대로 향하다 보면 탁 트인 바다와 호수의 비경에 놀라곤 한다. 특히 고성 8경을 관광하다 보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다 풀리곤 한다. 고성 팔경은 건봉사. 천학정, 화진포, 청간정, 울산바위, 통일전망대, 송지호, 마산봉 등 여덟 곳을 이르는 곳인데 8경중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도 있고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곳도 있다. 그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울산바위와 화진포 통일전망대 그리고 송지호라 여겨진다. 올여름 동해안에는 이상 저온 현상으로 예년보다 피서객이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맑은 동해바다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중에 하나가 송지호 해수욕장이다. 이곳은 요즘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해..
2009.09.15 -
관광 이미지 실추시키는 그물 왜 단속 안할까?
올 여름 동해안은 이상저온 현상으로 피서객이 급감했다.7월 1일부터 개장했던 동해안 6개 시군의 100개 해수욕장을 다녀간 피서객은 모두 2663만569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009만74명보다 12%가 감소해 당초 목표치 3천만명에 크게 못미쳤다 이처럼 피서객이 감소한 것은 궂은 날씨와 이상 저온 현상으로 차가워진 바닷물 때문에 남해안과 서해안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고 경기 침체로 피서를 포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후변화와 경기침체로 인해 피서객이 급감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한철 장사가 아닌 사계절 휴양지로 탈바꿈 해야 앞으로 동해안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다양한 사업이 시도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성군에서 오래 전부터 해양심층수에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사업자 ..
2009.09.08 -
철조망 걷힌 동해안 쓰레기가 쌓여간다.
해마다 조금씩 걷히고 있는 동해안 철조망이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제 대부분 해수욕장의 철조망은 모두 걷히거나 펜스로 교체되었다. 이로인해 주민들의 불편도 다소 해소되었고 여름 피서객들 또한 시원한 바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날 간성읍 어천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라벤더 축제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들린 공현진항은 낚시꾼들에게는 최고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방파제 안팎에서 손맛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늘 붐비는 이곳은 요즘 대대적인 항만 개선작업으로 아름다운 항구로 거듭나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에 있는 공현진항은 항구 주변으로 넓은 백사장과 해수욕장이 이어져 레저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변에 인조잔디 구장과 오토캠프장이 있어 알뜰 피서를 즐기려는 ..
2009.07.10 -
전설로 읽어보는 송지호의 유래
현재 전해지고 잇는 전설로는 조선초기 약1500여년전에 송지호는 비옥한 땅이였는데 이곳에 정거재(鄭巨載)라는 부자가 마을 한가운데 살고 있었다. 이 정씨는 어찌나 심술이 많고 욕심이 많은지 포악하기로 이름이 높은 부자로서 고래등 같은 커다란 집을 짓고 많은 종들을 거느리면서 권세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었다. 성격이 포악하고 인색한 정(鄭)부자는 일꾼들은 물론 마을 주민들에게 까지 사소한 일에도 트집을 잡고 횡포를 부렸다. 또소작인들에게는 무리한 수탈을 하였다. 어느 화창한 봄날 장님이 딸의 손에 이끌려 정(鄭)부자집 문을 두드렸다. "앞을 못보는 불쌍한 거지이오니 한푼 도와 주십시요." 라고 말하자 정(鄭)부자집 종이 말하기를 "여기가 뉘집인 줄 알고 동냥 구할 생각을 하시오 ? 어서 돌아 가시오. " 정..
200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