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불축제(4)
-
속초 불축제 낯에 가보니.......
폐막을 이틀 남겨둔 속초 불축제에 연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밤이면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오색 찬란한 등전시회와 각종 동물들이 뿜어내는 불쇼에 즐거움이 더하곤 하는데 낯에 보는 불축제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해서 나가 보았다. 평일 날인데도 날씨가 푸근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에 나와 있었다. 밤에는 잘 볼 수 없었던 행사들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 속초의 명물 청호동 갯배 체험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 느릿느릿 가는 배위에서 보는 청초호 주변 풍경이 참 아름답다. 호수 위에 인공적으로 만든 부표 위를 걷고 있노라면 마치 출렁다리를 걷는 듯 기분이 좋다. 이곳에서 동전을 던져 놓는 행운의 동전 던지기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트..
2009.02.13 -
다양해진 속초 불축제 화려하게 막올라....
속초 불축제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2월 6일 저녁에 시작된 불축제에는 예상대로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았는데 지난해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지난해 보다 다양해진 초중학생과 군부대에서 출품한 등작품들과 불조형물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소원을 비는 짚불 태우기와 청초호에서 펼쳐진 레이저 불꽃 쇼와 함께 상영된 작품에는 발디딜 틈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탄성을 질렀다. 첫날 주차장의 혼잡이 예상되었으나 우려할 만큼의 주차전쟁은 벌어지지 않았다. 속초 불축제는 청초호와 엑스포장에서 2월6일 부터 2월 14일까지 9일간 열리는데 첫날 축제 풍경 이모저모를 담아 보았다.
2009.02.06 -
속초 불축제 최대의 걸림돌은 빙산
속초 불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번 불축제는 지난 해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성공적인 축제를 열기 위해 속초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2월 6일(금)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토)까지 9일간 아름다운 불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청초호와 청초호유원지 일대에서 벌어질 이번 축제는 부교 건너기, 희망의 불꽃등대, 사랑의 여의주 이벤트, 수상 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지고 축하공연으로 가수 박현빈과 MAC 그리고 차력마샬 퍼포먼스등의 초청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풍부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런데 축제 하루를 남겨놓은 지금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나 차질이 예상돼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매 축제 때 마다 엑스포장 동쪽에는 청초호와 엑스포 광..
2009.02.05 -
이상한 한국의 명춤축제 50선
며칠 전일이다.관공서에 볼일이 있어 갔다 잠시 쉬면서 민원인을 위해 비치된 책을 뒤적이다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한국의 명품축제 50선'이라는 제목에 끌려 뒤적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명품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뛰어나거나 이름이 난 물건(物件), 또는 작품(作品)'을 뜻한다. 그렇다면 적어도 명품축제라는 말을 들으려면 인지도가 있고 전국의 관광객들이 알고 있거나 참여해 보고 싶은 것일게다.그런 명품축제 속에 '속초의 불축제'가 포함된 것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 했다. 이제 첫해 축제를 치뤘고 널리 알려지지도 않은 축제가 명품축제라니............ 속초의 불축제는 원래 기후 변화로 오랫동안 해오던 눈꽃 축제의 대안으로 만든 것으로 치밀하게 기획되었다기 보다는 대안 축제를 찾다가 만든..
2008.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