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고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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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상자로 살 때 마다 드는 생각들...
겨울철 가장 즐겨먹는 과일은 감귤이다. 주변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다른 과일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사다 먹는 과일이 바로 감귤이다. 그런데 감귤을 살 때 마다 고민되는 것이 있다. 감귤을 박스로 살 때 마다 후회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10kg 한 상자를 사다놓고 먹다가 상한 감귤이 너무나 많아 그보다 작은 상자인 4kg로 줄였는데 역시 상한 감귤 때문에 골치가 아파서 아예 조금씩 봉지귤을 사다 먹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10kg 상자를 이용했을 때는 처음부터 상한 귤이 눈에 띄었지만 4kg 감귤은 처음 개봉했을 때는 눈에 띄지 않다가 개봉하고 난 후 빠른 속도로 변질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방안에 들여 놓은 것도 아니고 찬 배란다에 놓아두고..
2009.01.24 -
쓰레기장에 버려진 양심불량 치킨
오늘은 올들어 가장 추운 날입니다.전국적으로 불어닥친 한파 때문에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일요일이라 늦잠을 자고 일어나 운동 삼아 약수터로 향했습니다. 며칠째 미루었던 샘물도 뜰 겸 샘터로 가보니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이런 날에도 땀을 흘리며 산을 오르는 운동선수들이 보입니다. 샘터에서 물을 받는데 오히려 샘물은 여름보다 따듯합니다. 물 한 바가지를 들이키고 나니 온몸이 개운합니다. 역시 물맛은 자연수가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을 떠서 내려오는 길에 이곳저곳 돌다 집으로 들어가려고 물통을 머리에 이고 가려는 순간 아파트 쓰레기장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멀리서 봤을 때는 피자상자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치킨상자였습니다. 이틀전 TV에 나오던 소비자 고발에서 보았던 치..
2009.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