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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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면 물 뿜는 화장실 비데 황당하네.......
요즘 대부분 가정집에서 비데를 쓰고 관공소나 큰 건물에도 비데를 설치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개인 건강이나 위생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 비데이 익숙치 않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쩌다 다른 집을 방문하면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비데를 사용해본 적은 있지만 사용법이 전혀 다른 비데기를 만나면 당황스러워 사용하지 않고 그냥 양변기의 물을 내리곤 한다. 며칠 전 들렀던 사우나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비데에 익숙치 않은 내게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늦은 오후 사우나실에어 탈의를 하고 사우나 안으로 들어가기전 화장실에 들렀다. 속편하게 뱃속을 비우고 들어가리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이런 ....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
2010.11.02 -
산 속에 비데 주인을 찾습니다.
외딴 산길을 따라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는 길이었습니다. 산의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 왼편에 버려진 쓰레기를 발견했습니다. "저게 무얼까" 호기심에 내려가 보니 비데입니다. 이런 한적한 산길에 웬 비데? 호젓한 산길에 버려진 비데.......이곳은 시골이라 비데 사용할 집이 없는데 어디에서 이것이 온 것일까? 가까이 가보니 ....차를 타고 지나가며 휙 집어 던진 듯하다....부서지고 깨진 비데 부품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다. 과연 누굴까?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비데기를 내팽개치고 간 사람은.... 산속에 비데를 버린 사람.....당신 지금 뒤가 가렵거나 구리지 않습니까?
200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