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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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시술소를 다녀온 친구와의 대화
지난 주 금요일이었다. 갑자기 친구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문병을 가기로 했다. 초등학교 친구라야 한동네에서 자란 불알친구들이었는데 지금은 모두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다보니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으면 서로 만나기 쉽지 않은 친구들이었다. 그런데 막상 연락을 취해본 결과 다섯 명 밖에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했다. 아침을 먹고 8시쯤 차량으로 한 시간 반 거리의 병원으로 갔다. 친구들은 벌써 병원에 모여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입원한 친구는 몰라보게 살이 빠졌고 수축해 있었다. 어제 입원하면서 검사를 했는데 간수치가 지나치게 높고 고혈압에 당뇨가 있다며 한동안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고 했다. 몇년 전 결핵을 알았던 친구는 이번에 다시 재발해서 살이 빠지는 줄 알고 ..
2009.02.02 -
단속해야할 시청이 현수막을 걸었으니 단속을 할 수 없지요.
일전에 학원을 할 때였습니다. 학교 주변에 현수막을 걸었다가 시청으로 부터 경고장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물론 현수막은 압류되었고......참 오래된 이야기인데 오늘 차를 몰고 지나가는데 그 자리에 시청에서 내건 현수막이 두 장 걸려있는 것 아니겠습니까?.....이때다 싶었는지 다른 곳에서도 경쟁적으로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단속을 해야할 관청에서 내걸었으니 단속을 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분명 현수막은 지정된 장소에 해야하고 날짜가 지나면 수거해야한다고 하면서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괜스레 예전에 당했던 일에 화도 났지만 미관상 보기에도 안좋아 보였습니다. 뒷쪽에 걸려잇는 것이 시청에서 내건 현수막이고 앞쪽은 학교에서 내걸었군요.. 아주머니가 서있는 양쪽이 현수막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
200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