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받은 할아버지가 보험금을 타지 못하는 까닭...
사무실 위층에 사는 할아버지는 지난 달 서울에서 전립선 암 수술을 받고 퇴원하셨다. 몇 달 전부터 요도에서 피가 나와 동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에 처방전대로 약을 먹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다니던 경로당에 계신 분중 한 분이 병 키우지 말고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얘기에 강릉에 있는 아산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 전립선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다행히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지 않아 고심 끝에 서울에 있는 모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한 달여의 입원치료 과정을 거쳐 지금은 집에서 요양하며 한 달에 두 번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음식을 잘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열심히 운동을 다니곤 하시는데 어제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사무실로 ..
201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