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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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다 배꼽 잡은 유머 한 토막.....
아구찜을 기다리며 들은 유머 한 토막... 일요일 오후 친구 사무실에 들렀다. 그곳에는 무료한 사람들이 모여 바둑을 두고 있었는데 바둑을 둘 줄 모르는 친구가 반기며 당구 한 게임을 제안했다. 지는 팀은 저녁 식사 비용을 내기로 하고 당구장으로 출발했다.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당구 게임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웠다. 승패는 우리 팀 패배... 당구가 끝나고 인근에 있는 아구찜으로 향했다. 가면서 예약을 한 탓에 식당에 들어섰을 때 이미 모든 것이 셋팅이 되어있었다. 마지막 아구찜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한 친구 웃기는 이야기 하나를 해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 친구 이야기 보다 더 웃긴 건 내 자리 바로 옆에 앉았던 형님이야기였다. 모두가 배꼽잡은 그 이야기는...... 포복절도한 식인종..
2012.01.16 -
WBC 다섯번째 한일전이 주는 의미
결국 2009년 월드클래식야구대회에서 또 다시 한일전이 열리게 되었다. 그동안 기형적인 대진방식으로 한 대회에 다섯번을 만나게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게 된 것인데 결국 아시아시리즈 또는 5전 3선승제의 한일 시리즈라는 조롱을 당하며 마지막 게임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 일본과 미국전도 전날 한국과 베네수엘라처럼 실책에서 승부가 갈렸다. 2:1로 앞서던 4회 미국 선발 오스왈트는 4회에 급격히 무너졌다. 3회까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하던 오스왈트는 4회 무사 1,2루에서 후쿠도메 고스케의 병살타성 타구를 2루수 로버츠가 서두르다가 빠뜨린 것이 결정적이었는데 이후 4회에만 5실점하며 강판당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오스왈트가 한 이닝에 이렇게 많은 실점을 허용하는 것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
200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