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도심에서 자란 감자 씨알이 굵네....
아침부터 비가 내리려는지 잔뜩 흐렸다. 해수욕장이 개장된지도 20여일이 지났는데 날씨 때문에 아직 썰렁하다고 한다. 아마도 본격적인 피서는 아무래도 8월이 될듯 싶다. 오늘은 아침 일찍 양양으로 향했다. 국민은행 연수원을 지나 경찰서를 지나다 6차선 대로변 옆 텃밭에서 감자를 캐는 아주머니를 보았다. 아파트가 즐비한 도심에서 감자를 보는 것은 참 색다른 풍경이다. 강원도에서 감자를 많이 심는다고 하지만 요즘은 대관령등 고냉지에서 조차 감자를 심는 양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가격이 떨어지고 농사를 짓는 노동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도 있고 감자의 소비가 예전같이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번 찾아갔던 한 농가에서는 감자를 캘 때가 지났는데도 캐지 않아 잡풀이 무성한 것을 보았다. 점점 재배면적이 ..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