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권(2)
-
만원 지폐 속에 소멸된 한글이 숨어있었네.....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된지 얼마지나지 않았다. 늘상 그렇지만 지폐가 발행되면 관심이 뜨겁다. 더군다나 고액권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5만원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사이에 틈이 벌어진다는 우려와 위조지폐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런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한국은행은 “제조공정상 오류가 아니며 인위적으로 지폐를 훼손할 경우 일어나는 현상”이라 설명하고 위폐의 발생에 대해서도 띠형 홀로그램,입체형 부분 노출은선,가로확대형 기번호,색변환잉크,숨은 그림,돌출은화,요판잠상등 12가지의 위폐방지시설이 되어 있어 안전하다고 했다. 지난번에 현미경으로 확대해본 부분노출은선은 훼손될 우려가 상당히 커보였는데 인위적인 훼손이 아니더라도 사용중 은선이 잘못될 확률..
2009.07.06 -
천원 지폐를 돋보기로 보니....
어제는 구정 대목을 보기 위해 아내와 함께 서울로 물건을 하러 떠났습니다. 늘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은 지루하고 위험이 따릅니다. 특히 겨울에는 날씨도 춥고 눈이라도 내리면 그야말로 고생길이 따로 없습니다. 또 늘 히타를 틀고 다녀야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참 않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섯 시가 다 된 시각에 떠나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 톨게이트를 들어설 때 아내가 천원짜리 지폐 세상을 내밉니다. 그런데 받는 순간 뭔가 이상했습니다. 지폐에 무언가 끈이 달린 듯 서걱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니 위폐 방지를 위해 해놓은 가운데 은선이 너덜거리고 있었습니다. 얼른 만원짜리로 미시령 통행료를 내고 아내가 준 천원짜리 세 장은 다른 주머니에 넣어 두었습니다. 이제껏 신권이 나온 후에도 ..
200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