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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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금새 날 것 같은 가로수가 있다?
어디를 가나 길에는 늘상 가로수가 있기 마련인데 대부분 플라타너스나 은행과 벚나무 그외 지역의 특성에 맞게 감나무등 유실수를 심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번에 백담사 근처를 돌아보다 색다른 가로수를 발견했습니다. 용대리 십이선녀탕이 있는 선녀마을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얼을 기리는 만해마을을 따라 올라오다 보면 노랗고 빨간 열매들이 달려있는 가로수를 보게 됩니다.약 1km정도 이어진 그 나무의 정체는 바로 마가목이었습니다. 산속 곰들이 건강식으로 즐겨 먹는다는 마가목은 요즘 이곳 백담마을에서 다량 재배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마을에서 가로수를 마가목으로 심은 듯 합니다. 호젓한 2차선 도로를 따라 양쪽에 작은 가로수들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꽃인줄 알았던 노란색은 모두 마가목 열매였습니다. 가로수 뿐만아니..
2008.09.01 -
곰이 좋아하는 마가목을 아시나요?
오늘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이 제법 가을 분위기가 납니다. 일요일이라 드라이브를 가자고 보채기에 백담사 근처로 나들이를 갔는데 백담사 들어가기전 오른쪽 내가평리라는 마을을 지날 때 이상한 열매가 눈에 띄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곰이 좋아한다는 마가목 열매였습니다. 처음에는 파랗다 점점 노랗게 변하고 나중에는 빨갛게 변하는데 곰이 좋아하는 열매라고 합니다. 허준이 지은 에는 풍증과 어혈을 낫게 하고 늙은이와 몸이 쇠약한 것을 보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허리 힘과 다리의 맥을 세게 하며 흰 머리를 검게 한다고 했다 마가목의 열매는 배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마가목과 털눈마가목 및 같은 속 식물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마가목은 우리 나라 중부 이남의 깊은 산에서 자라고 털눈마가목은 중부 이북의 깊은 ..
20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