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기 힘든 자연산 추어탕집 뜸북식당
가끔 체력이 허할 때면 찾아가는 식당이 있다. 사무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집은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기는 하지만 뒷편 주택가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물론 간판은 있다. 뜸북식당..... 내가 이곳을 처음 가게된 것은 약 7년전이었다. 안양에서 사업을 하던 사람과 함께 사무실을 잠깐 쓴 적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입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식가였다. 그와 함께 식사를 할 때면 메뉴를 고를 고민을 하지 않아도 좋다. 나는 아무 것이나 잘 먹는 잡식성이라 까다로운 입맛의 그 사람이 고르는 음식이 입에 착착 감겼다. 그중 한 곳이 바로 뜸북식당이었다. 미꾸라지 튀김과 함께 처음 추어탕을 먹었을 때의 맛 때문에 자주 찾게 되었는데 그집..
201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