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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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던 노래방 애창곡 오타....ㅎㅎ...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팔순 아버지가 계시는 고향에 다녀오곤 합니다. 늘 자주 찾고 싶지만 대학에 다니는 아들 녀석들 뒷바라지 하느라 짬을 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고향에 가면 기력이 쇠하신 아버지 안마와 말동무 해드리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즐거워 하시곤 합니다. 예전에는 함께 노래방에도 간적이 있었지만 노래방 기계는 박자가 너무 빨라 쫓아가질 못하겠다며 반주없이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시곤 했었죠. 고향에 가면 부모님을 뵙는 것도 반갑지만 그동안 소원했던 친구를 만나는 것도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동문회 체육대회나 동창 모임이 있을 때면 뒷풀이로 친구가 운영하는 노래방을 자주 찾곤 합니다. 사느라 바빴던 친구들과 7080 노래를 부르다 보면 어느새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모두 하나가 되곤하죠..
2012.05.11 -
불쾌했던 망년회 추태 이런 모습 정말 싫어...
망년회 때문에 불쾌했던 기억 연말에 각종 모임에 참석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2월 부터 시작된 동창회와 동문회 송년모임을 비롯해 개인적인 모임까지 참석하느라 분주한데 가끔 곤혹스런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 이사온 후 처음 나간 망년회 모임 때 한 사람의 추태 때문에 불쾌했던 기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사 온 후 6개월이 지났을 무렵 거래처 손님의 권유로 한 모임에 가입하게 되었고 얼마 후 부부 동반 송년회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점에서 송년회 겸 식사를 마치고고 2차로 노래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시작된 음주가무......그런데 1차에서 과하게 술을 마신 한 사람 때문에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노골적 성희롱에 경악 앉아서 조용히 노래를 부르던 ..
2011.12.30 -
노래 때문에 몸서리치던 나의 음치 탈출기..
종종 아내와 함께 노래방에 들리곤 한다. 요즘이야 노래를 부르는 것이 고작 노래방이나 단란주점이지만 대학시절에는 주점에서 통키타를 치며 아르바이트를 한적도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지만 노래로 인정받고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큰 즐거움이었다. 사실 나는 음치였다. 국민학교와 중학교 내내 음치라는 소리를 듣곤했고 음악시간에 선생님에게 늘 혼이 나곤했다. 변성기가 지난 후에도 음정과 박자를 맞추지 못해 늘 노래 콤플렉스를 갖고 살았다. 당시 마을에는 친한 친구 다섯이 있었는데 그중 한 친구는 노래를 너무나 잘 불렀고 나중에 대학에 들어가서는 리드보컬을 하기도 했었다. 그 친구 집에는 전자키타에서 드럼까지 없는 것이 없었다. 집도 부유했지만 친구 형이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
2010.04.16 -
노래방에 허가 받은 좀도둑이 있다?
요즘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라고 한다. 경기침체 악화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사람도 많고 실직으로 고통 받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어디를 가도 즐겁고 유쾌한 소식보다는 우울한 소식이 많은 요즘이다. 며칠 전의 일이다. 고향에 들렀다 친구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노래방에 들렀다.그 노래방은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 손님들이 많은 편인데 요즘은 경기가 좋지 않아 손님들이 많이 줄었다고 했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노래방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워낙 사정이 안좋다보니 영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했다. 그 중에 가장 기분 나쁘고 골치 아픈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노래방에 왔다가 물건을 훔쳐가는 좀도둑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벽면을 향해 손짓을 하면서 "저기를..
2009.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