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근석(2)
-
멋을 아는 시골 목재소 사장님의 작품들...
지난 밤 과음한 탓에 머리가 띵해서 오전내내 골골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친구가 중요한 일 때문에 갑자기 강원도 고성군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부랴부랴 샤워를 하고 거진읍으로 향했다.화진포 호수 근처에 있는 해양박물관에서 친구를 만나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점심식사를 하고 또 친구는 부랴부랴 떠났다. 사는 게 뭐가 그리 바쁜지 만나서 점심 한 끼 먹는 것도 힘든 친구다. 친구가 떠나고 난 후 화진포에서 좌측으로 새로난 해안길을 따라 돌아가니 시원한 바다가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명태축제가 열리는 거진항을 지나 시내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흥미로운 곳을 발견했다.나무를 잔뜩 쌓아놓은 목재소 같은데 예사롭지 않은 물건들이 가득했다. 아주 오래된 요강서 부터 LP판 까지 아주 오래 된 물건들이 나무 사이에 숨..
2009.05.26 -
인제 청정 조각공원
서울에서 속초로 가다보면 인제근 신남면 어론리 그러니까 홍천의 경계를 지나면 바로 눈에 띄는 곳이 청정 조각공원이다 새로 4차선이 되면서 주차창이 훤해졌다 각종 장승과 희귀한 조각들이 많지만 그중에 남근형상의 조각들이 많은 곳으로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200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