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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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형 노건평과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노무현 전대통령의 형 노건평이 구속되었다. 모든 사건을 전면 부인하던 그는 구속 전날 국민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건도 과거와 똑같이 정권이 바뀌면서 보아왔던 친인척 비리의 전형을 그대로 보는 듯 했다. 이번 노건평씨 구속을 보면서 문득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람 김현철이 떠올랐다. 한사람은 대통령의 형이었고 한사람은 대통령의 아들이었다.둘다 뇌물수뢰 혐의로 구속되었는데 두 사람이 확연히 다른 점이 있었다. 김현철은 늘 권력의 중심에서 은밀하게 관여하며 황태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대려고 애를 썼고 노견평씨는 권력이 미치지 않는 시골 봉하에서 아주 은밀하고 치밀하게 거래한 듯했다 동생인 대통령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는 속셈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검찰..
2008.12.06 -
격앙된 YS 제발 자중하시라.....
요즘 YS의 행보가 심상치않다. 마치 세규합에 나선 정당의 총재라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전날에는 한나라당 공천이 잘못되었고 실패한 공천이라고 비판하더니 어제는 영남으로 직접 내려가 한나라당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아야 한다고 했다. 격앙된 YS의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아직 우리 정치의 현실인가 하는 서글픈 마음이 든다. 대선 때는 DJ가 훈수정치로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더니 총선이 다가오니 YS다. 그렇지 않아도 어수선한 정쟁의 한가운데로 들어와 싸움을 부추기는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물론 전직 대통령이 정치에 관여하지 말란 법은 없다.하지만 훈수가 아닌 자문역할을 하는 것이 옳은 일 아닌가?.스스로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감나라 콩나라할 게재는 아니라는 것이다.자신의 측근들을 대동하고 나와서 회견..
2008.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