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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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화진포 호수 풍경
올 여름 동해안에는 폭염과 열대야 덕분에 예년에 비해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 들었다.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낙산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해 백도와 삼포 송지호를 비롯해 최북단 화진포 해수욕장 까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그중 호수와 해수욕장이 잘 어우러진 화진포 해수욕장은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옛날 김일성 별장으로 불렸던 화진포의 성을 비롯해서 이승만 대통령 별장과 이기붕 별장도 함께 둘러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2001년 개관 패류박물관으로 개관한 후 2004년 5월 선박 모양의 어류박물관을 개관해 동해안 최대 종합 어류 박물관이 된 화진포 해양박물관을 관람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피서 막바지에 이른 어제는 고교 졸업 후 처음 동해안으로 피서를 온 ..
2010.08.18 -
내 차로 금강산 가면 교통비는 얼마나 들까
3월 17일부터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한 금강산 육로 관광이 시작된다고 한다.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몰고 비무장지대(DMZ)와 군사분계선을 지나 북한의 절경을 배경으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하루에 12인승 이하 차량 20대에 한해 허용한다는 점과 남측 출입국사무소에서 북측 출입국사무소까지 자동차 속도는 50㎞/h로 제한되며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구간 동안에는 현대아산 측 직원의 통제를 받게 된다는 점, 차량을 세워 사진을 찍는 등의 개별행동은 할 수 없으며 금강산 호텔에 도착하면 그때부터는 현대아산 측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이용해 관광을 하게 된다는 점 등의 제약이 있지만 내 차로 금강산을 갈 수 있다는 점 에서 기존의 전세버스나 선박을 통한 금강산 관광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2008.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