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단속(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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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에 세번 바뀌는 제한속도 정말 헷갈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었다. 때를 맞춰 서울 양양간 동서고속도로 일부 개통으로 동해안으로 향햐는 차량들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계리와 용대리 구간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공사 진척 때문에 올해도 짜증스러운 피서길이 되지 않을까 벌써 부터 염려스럽다. 현재 가장 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이 미시령 터널을 지나 2차선 도로로 좁아지는 곳은 최대의 병목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또 한계령과 미시령이 만나는 한계 삼거리 부근도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운전자의 혼란을 야기시키며 짜증을 유발하는 곳이 또 한곳있다. 바로 용대리를 지나 미시령 터널을 지나면서 혼란을 야기시키는 제한속도 때문이다. 이곳은 예전에 형평에 맞지 않는 구간단속 ..
2009.07.07 -
논란 많은 미시령 구간 단속 직접 달려보니.....
그동안 시범운행하던 미시령 구간단속이 2월 1일부터 전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범 운행중에 하루에 400건이 적발되어 지역주민들로 부터 반발을 샀으나 경찰당국에서는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2월 1일 부터 정식으로 구간 단속이 시작된 후 10일간 3천261건이 적발돼 1일 평균 326건이 단속됐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20여 일간 1일 평균 337건을 적발한 시험운영 때와 비슷한 수치다. 문제는 구간단속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융통성 없이 실시함으로써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해 하고 또 지역 상경기에도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것이 속초시 유관단체와 시민들의 반응인데 경찰의 대응은 늘 사고 예방 차원에서 어쩔 수 없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되..
2009.02.14 -
미시령 터널 통과할 때 이것 조심하세요
서울에서 속초로 오는 길에 만나는 미시령은 터널이 개통되면서 영서와 영동지방의 생활권이 한층 가까워지고 늘 눈만 내리면 통제하던 일도 많이 줄어들었다. 눈만 내리면 진부령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은 덜었지만 새로 뚫린 미시령 터널도 내리막에서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한다. 서울을 자주 왕복하는 사람들에게 미시령 터널 통과 요금도 부담스러운 대목인데 거기에 과속단속 카메라에 걸리면 기분이 무척 상한다. 서울에서 속초방향으로 터널을 통과하다 보면 바로 눈앞에 과속 감시 카메라가 있었는데 그것이 매표소 아래쪽으로 옮겨 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새로 터널입구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었다. 서울에서 새벽에 달려오다 깜짝 놀라 브레이크를 밞았더니 위에 구간단속이라는 글과 60km이하라는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어,..
200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