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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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있는 개콘 김준호의 악성 바이러스
요즘 개그콘서트는 패러디의 홍수라 할만큼 인기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 편승한 코너들이 부쩍 늘어났다. 종영한 MBC 드라마 '엄마는 뿔났다"를 패러디한 '할매가 뿔났다'와 KBS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을 패러디한 황현희의 소비자 고발' 그리고 얼마전 종영한 "베토벤 바이러스'를 패러디한 악성 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인 경우인데 그중에 주목할만한 코너와 개그맨이 있다. 바로 악성 바이러스와 그 코너에서 싼마에로 출연하는 개그맨 김준호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연배우였던 김명민의 복장과 말투를 똑같이 패러디해서 웃음을 주고 있는 김준호도 개그맨 생활이 순탄치 많은 않았다.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다니다 휴학한 후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 1999년 군 제대후..
2008.11.28 -
봉숭아 학당 웃음보다는 긴장감이......
이번 개그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할 봉숭아 학당의 부활했다 무엇보다 개콘의 부활을 좋아하고 기대했던 사람이라서 실망감이 크다.기존의 개콘의 명성에 묻어가려는 인상이 드는 것은 왜일까? 부활한지 얼마되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시작을 보면 봉숭아학당의 앞날을 어느정도 예측해볼 수 있다. 예전의 봉숭아학당에는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확실한 리더 캐릭터가 있었다.그것을 축으로 해서 짜임새 있게 돌아가던 포맷이 지금은 그냥 어수선하고 시끄럽고 출연자도 내가 웃길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이 엿보인다. 마치 육상선수가 출발선에 섰을 때의 두근거림처럼 불안하다.경상도사나이 허경환, 얼마니남 남진우, 마교수 박성광, 박순희 성현주는 왠지 무대가 넟설어보이고 깜빡 홈쇼핑의 김진철 역시 너무 틀에..
200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