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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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어머니께 보내는 농사일기
어머니 당신이 떠나신지 꼭 6개월이 지났습니다.어머니가 가시고 난 후 한동안 곡기를 끊으셨던 아버지도 이젠 밭일에 많이 익숙해지셨습니다.힘든 일은 큰 형님이 다 하시고 팔순 아버지가 하실 수 있는 일들은 대부분 예전에 어머니가 하시던 일이지만 팔순 아버지에게는 힘에 부치는 듯합니다.틈나는대로 저도 고향으로 가서 아버지를 도와드리려 하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자주 가지는 못하다 이번 주 억지로 시간을 내서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없이 처음 짓는 농사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적당히 비도 내려주었고 병해충도 없이 너무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어머니가 늘 심던 그대로 올해도 아버지는 고추와 옥수수 감자....그리고 조금씩 양배추와 상추 치커리 ....그리고 가지와 토마토를 심었습니다. 당신이 즐겨 ..
2008.06.29 -
좋은 야채 고르기 호박 오이 가지
좋은 야채를 고르는 법 호박은 크기에 비해 무게가 무거울 수록 좋은 것이므로 물 에 담가보아 물속으로 쏙 들어갈 정도로 무게가 나가는 것 을 골라야 단단하고 맛도 좋습니다.가지는 가벼울 수록 부 드럽고 맛이 좋은데 꼭지에 가시가 적은 것을 골라야 합니 다. 오이는 아래위의 굵기가 비슷하고 중간에 우툴두툴한 혹이 많은 것이 싱싱합니다.
200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