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솔향이 솔솔~~ 부작용 없는 천연 가습기 솔방울 ~~
지난 주 일요일에 아내와 양양 오일장에 다녀왔다. 요즘 제철 도루묵이 한창이라 도루묵과 정선 더덕과 죽을 만들 호박과 겨우내 먹을 대봉감 한 상자를 사 차에 싣고 돌아오는 길에 양양 낙산사 인근 솔숲에서 떨어진 솔방울을 줍기로 했다. 얼마 전 TV에서 가습기 대신 솔방울을 이용해 방안의 건조함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경제적이고 부작용이 없을 것 같아 따라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낙산사 인근에는 노송들이 많은데 예전 큰 산불로 소실되어 얼마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불속에 살아 남은 노송 아래에는 솔잎과 솔방울이 많았는데 적당량의 솔방울을 주워 집으로 돌아왔다. 가습기 대신 사용할 솔방울은 오른쪽 검은 솔방울 보다 떨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왼쪽의 갈샐 솔방울이 좋다. 아직 솔향이 ..
201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