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내(액취증) 지방흡입기로 싹 없앤다
2008. 3. 6. 23:50ㆍ건강 정보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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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에서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액취증 환자들은옷을 많이 껴입는 겨울철이더욱 괴롭다. 액취증이란 땀샘의 일종인애퍼크라인 한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변해 '암내'를 풍기는 질환을말한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액취증이 있을 경우 50%의 자녀에서, 부모가 모두 액취증이면약 80%의 자녀에게서 발생한다. 동양인은 백인이나 흑인보다 발생빈도가 낮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비율이 높다. 한가지 흥미있는 사실은 액취증 환자의 귀지는 대개 물귀지로 액취증 진단에 물귀지여부를 활용하기도 한다. 액취증 치료방법 중 겨드랑이 부위의 진피를 뒤집어 피하조직을 삭제하는 시술은 결과는 비교적 좋은 편이나 부분적으로 흉터가 생기며 , 1주일 정도 팔을 사용하기 어렵고, 입원을 해야 하는 단점이있다. 최근에는 입원기간이나 흉터에 대한 문제 등을 고려해수술시간이 짧고 수술 후 팔을 움직이는 데 지장이 없으며, 비교적 효과가 뛰어난 초음파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방법이 개발돼 우수한 임상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 수술은 겨드랑이의 보이지 않는 부위를 0. 5cm 정도만 절개한 후 초음파 흡입관을 삽입해 생리 식염수로 세척하면서 애퍼크라인 한선과피하지방을 흡입, 냄새를 유발하는 애퍼크라인 한선을효율적으로 제거해 치료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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