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의 치아관리 생후 6개월

2008. 2. 20. 13:41편리한 생활정보

 

아직 이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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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치아 상태>                <선천치 신생치>

생후 6개월까지는 치아가 없지만, 치아가 나올 자리의 뼈와 잇몸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엄마가 봐야할 것

1.맹출성치음염이요?

이가 나기 전에 잇몸이 약간 부풀어오르고, 차차 치아형태가 비쳐 보이면서 창백해지며, 치아가 나면서 약간 빨갛게 붓기도 합니다. 이것은 치아가 나오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2.한 달도 안된 아기가 이가 있어요?

생후 1개월 이내 이가 나오거나 원래 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문제는 없지만 수유시 엄마에게 상처를 주거나 아기 입안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상담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 아기, 이가 났네요!

아기의 첫니가 나는 것은 보통 6-10개월이며 첫돌이 지나고 나기도 합니다.

이때 아기는 불안감을 느끼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침을 많이 흘리며 식욕감퇴를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입안에 이가 나면서부터 충치균에 노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유 후에는 보리차를 마시게 하거나 젖은 거즈 등으로 치아를 닦아주어야 합니다.



첫니나고 2살까지 이닦기

손가락 사이에 젖은 거지를 끼고 부드럽게 치아를 닦아주거나, 부드러운 유아용 칫솔을 이용합니다. 아직 아기가 치약을 뱉을 수는 없으므로 치약은 스스로 침뱉기가 가능한 시기에 사용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이것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어머니가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첫돌을 즈음하여...

만 1세를 전후해서 앞니가 모두 나옵니다. 위 여섯, 아래 여섯, 모두 열둘이지요.

만 2세반(30개월)이 지나면...

30개월이 지나면 대개 젖니 20개가 모두 납니다.

앞니 외에 어금니가 각각 위에 4개, 아래 4개가 더 나지요.

젖니가 모두 나오고, 치열이 완성되는 이때부터 밥, 과자 등을 먹게 되므로 충치가 생기기 쉬운 시기입니다.


치과는 언제 처음가는게 좋을까?

만 2, 3세경부터는 일단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는 것이 치과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나 충치의 조기치료를 위해 필요합니다. 그 후에는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경제적인 손실도 적고, 고통도 줄이는 방법입니다. 특히 평소에 '이 안 닦으면 치과가서 주사 맞는다!'등의 치과거부감을 줄 수 있는 언행은 삼가셔야 합니다.

우유병 물고자면 이가 다 썩어요!

0-3세경, 특히 우유병을 수시로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물고 자는 습관을 가진 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위 앞니와 아래 어금니가 급속하게 썩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우유 안에 있는 유당성분이 분해되어 산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우유병 수유와 아기의 충치예방법

우유병 수유는 엄마가 아기를 똑바로 안고 가능한 구멍이 작은 젖꼭지를 사용하여 줄줄 흐르지 않게 하여 아기의 뺨, 혀, 턱을 사용하게 해야 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컵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으며, 우유도 마치 모유처럼 간격을 두고 우유병을 물리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구강 내에 충치 균이 없다면 설탕이나 우유를 섭취하더라도 충치가 발행할 수 없습니다.
아기의 충치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머니의 구강위생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젖니가 중요한 세 가지 이유

1. 세살 버릇 여든간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치아를 갖도록 관리해 주는 습관을 갖는 것이 평생 건치로 살 수 있는 기본을 갖추는 길입니다.

2. 젖니도 치아다.

젖니의 씹는 기능은 식사뿐만 아니라 턱뼈에 적절한 자극을 줌으로써 올바른 성장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말을 배우는데도 큰 영향을 줍니다. 또한 심미적으로 예쁘고 고른 치아를 갖는 것은 아이들 정서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3. 영구치는 젖니를 따라갑니다.

젖니는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시켜주며, 영구치가 나오는 길은 경로를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칫솔을 잡는 우리아이, 처음에는 이렇게 가르치세요.

이를 닦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닦는 습관을 몸에 배게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어도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하루에 한번은 부모가 아이의 이를 닦아주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홉 살이나 열 살까지라도 아이가 이 닦기에 흥미를 가질 때까지 부모님이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칫솔을 잘 다루지 못하고 금새 잇솔질을 끝내버립니다. 독립심을 기른다고 아이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두는 경우가 있는데 독립심은 다른 것으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이 이를 닦아줄 때는 아이 뒤에서 감싸안고 거울을 보며 닦아주면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닦아주면서 입안에 문제가 없는지 하루 한번씩 들여다보며 아이와 사랑도 나눌 수 있겠지요.


출처:http://www.gnh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