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젖을 먹일 때 생길 수 있는 문제

2008. 2. 20. 13:34편리한 생활정보

엄마 젖을 먹일 때 생길 수 있는 문제

- 유방 울혈

아기가 태어난 지 며칠 동안은 젖이 심하게 불어서 유방이 커지고 팽팽해지는데 심한 경우는 아기가 젖꼭지를 제대로 물 수도 없이 힘든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수유 전에 젖을 약간 짜내어 유방이 부드러워진 후에 엄마 젖을 먹이는 것이 좋다. 대개는 수유를 하면서 좋아지는데 양쪽 젖을 고르게 사용해야 한다.

- 젖꼭지가 갈라졌을 때

엄마 젖을 먹이는 자세가 잘못되었을 때나 아기가 젖꼭지를 물거나 손상을 주어 생긴다.
심한 경우는 피가 나고 많이 아파서 젖을 빨리기 힘들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며칠간 아픈 쪽은 쉬는 것이 좋다. 갈라진 젖꼭지는 잘 마리는 것이 좋다. 따뜻하게 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수유 후에도 아기의 침이 남아 있지 않게 물로 잘 씻어주고 잘 말려 주는 것이 좋다.

- 유선염

유선염은 엄마 젖에 세균이 들어가서 생기는데 보통 한쪽의 유방에만 잘 생긴다. 염증이 생긴 부위는 붓고 만지면 아프고 온몸에 열이 나고 기운이 없고 힘들다.

유선염은 젖꼭지가 갈라져 균이 들어와 염증이 생겨 엄마 젖이 나오는 구멍이 막혀서 젖이 고여 유방이 아프게 된다. 유선염이 의심되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고 항생제로 치료를 해야하는데 유선염이 있는 경우에도 엄마 젖은 자주 빨리는 것이 유선염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아기가 빠는 것이 너무 아픈 경우 우선 반대쪽 젖을 먼저 물려 젖이 돌게 한 후에 바로 감염된 유방으로 수유를 하면 아픈 것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염증이 진행되어 엄마 젖에서 고름 같은 것이 나오면 그쪽 엄마 젖을 짜서 버려야 한다. 물론 반대쪽은 당연히 수유를 계속해야 한다.

간혹 아기에게 엄마 젖을 먹일 때 항생제를 먹이면 좋지 않다는 생각에 증상이 좀 가라앉아 참을 만하면 약을 끊고 치료를 중단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가 그만 먹어도 좋다고 할 때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 <출처:http://www.gnh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