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암발생률은 어느정도일까

2008. 2. 14. 14:52편리한 생활정보

지난 40년 동안 해외의 연구 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흡연이 모든 종류의 암의 발생에서나 호흡기계의 암발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바로 흡연과 커다란 관계가 있습니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를 살펴보면 흡연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것도 많이 피운 사람일수록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됩니다. 하루 10개비 미만인 흡연자라고 하더라도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이상의 사망률을 나타내었습니다. 더구나 20개비, 30개비 이상이 되면 5~6배나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게 됩니다.

담배에는 약 40종 이상의 발암물질 혹은 발암 촉진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물론 1개비에 함유된 양은 미미하지만 흡연자는 습관성을 지녔으므로 가령 하루에 30개비라면 1년이면 약 1만개비가 됩니다. 그 만큼 유해 물질이 축적되어 보태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게다가 대기 오염 공해도 보태어집니다. 담배 연기와 대기오염이 상승하면 폐암의 위험 인자는 10배나 커지게 된다는 경고도 있습니다. 휴식을 위한 담배 1대가 그만큼 확실하게 생명을 단축시키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담배의 해독이 과학적으로 규명됨에 따라 흡연은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피해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머니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더라도 아버지가 하루에 20개비 이상 피우신다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아버지와 사는 어머니에 비해서 폐암으로 인해 사망하게 될 확률은 2배 이상이 됩니다. 또한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는 가정에서는 자녀가 기관지염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아버지를 둔 가정에 비해 3세 어린이의 경우 약 2배가 높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더구나 어머니가 임신 중이면 담배를 직접 피우지 않더라도 간접 흡연에 의해 체중 미달의 아기가 태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임신한 어머니가 하루 10개비 이상 피우는 경우입니다. 이는 피우지 않는 어머니에 비해 조산은 약 7배, 미숙아 출산은 약 5배로 나타났습니다. 컴퓨터 단층촬영장치로 태아의 동태를 살펴보면 어머니가 한모금씩 피울 때마다 태아의 맥박 수가 증가하게 되고 운동이 심해지며 몸부림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