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斜視)1
사시(斜視)2
일명 [사팔뜨기]로 불리는 사시도 이제는 더이상 불치의 병이 아니다. 안경을 이용한 시력교정이나 수술, 눈가림요법, 약물요법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완치의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
이에 따라 소아안과를 개설한 병원에는 사시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안과전문의들에 따르면 양쪽 눈의 시력은 7-8세에 완성되므로 그 이전에, 늦어도 10살까지는 사시를 고쳐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물체를 볼 때 한쪽눈이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는 사시는 그 방향에 따라 내·외·상·하사시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내사시보다는 외사시가, 남자보다는 여자에 사시가 많다. 외사시는 한쪽 눈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항상 돌아가는 것이 아니어서 내사시에 비해 발견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먼 곳을 보거나 아침에 잠에서 막 깨어났을 때, 피곤해서 멍청하게 있을 때와 같이 긴장이 풀릴 경우 눈이 돌아가거나 밝은 곳에 나가면 한쪽 눈이 감길 때 등은 외사시가 아닌지를 의심해야 한다.
또 눈이 안쪽으로 돌아가는 내사시는 50%정도가 원시로 인한 경우다.
즉 원시로 인한 내사시는 정상인보다 눈속의 렌즈(수정체)를 더 많이 조절하는 바람에 눈알이 안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들 사시의 치료는 눈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하고 있다.
외사시는 눈에 연결된 6개의 근육가운데 2개 이상을 늘려주거나 당겨줘 눈이 돌아가는 각도를 줄여주는 수술방법이다.
내사시는 안경을 이용한 시력교정으로 치료하고 있다.
이밖에 시신경이나 망막등 눈속에 기질적인 병이 없는데도 시력이 안나오는 약시가 원인일 때는 정상적인 눈을 가려줘 약한 눈의 시력을 강화하는 눈가림요법을 쓴다.
현재 소아안과를 개설해 사시를 본격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병원은 고려대의대 안암병원을 비롯,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성 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국립의료원, 강북삼성병원 등이다. 지방에서는 아주대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부산백병원 등이 활발하다.
고려대의대 안과 趙潤愛교수는 [사시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90%이상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시(斜視)3
흔히'사팔뜨기'라고 부르는 사시도 더이상 불치의 병이 아니다. 수술이나 안경을 이용한 시력교정, 눈가림 요법, 약물 요법 등 현대의학의 다양한 접근에 따라 갈수록 치료 가능성이 높아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소아 안과를 개설한 병원에는 사시 환자가 몰려 평균 예약기간이 6개월-1년 까지 걸리는 곳도 있다.
전 인구에 2%를 차지하는 사시를 어떻게 알아내고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
서울대 의대 안과 장봉린 과장은 "양쪽 눈의 시력은 7-8살에 완성 되므로 그 이전이나 늦어도 10살까지는 사시를 고쳐야한다"며 조지발 견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쪽 눈으로 물체를 볼 때 한쪽 눈이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는 사시는 그 방향에 따라 내. 외. 상. 하사시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내사시보다 외사시가, 남자보다 여자의 사시가 더 많다.
외사시는 한똑 눈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항상돌아 가는 것이 아니어서 내사시에 비해 발견하기가 더 어렵다.
그러나 먼 곳을 보거나 아침에 막 깨어 났을때, 피곤해서 멍해져 있을 때와 같이 눈에 긴장이 풀릴 경우 눈이 돌아가거나, 밝은곳에나가면 한쪽 눈이 감길때 외사시로 의심 해야 한다.
외사시의 가장 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뭔가 뇌속에서 일어난 문제로 추정한다. 결국 눈앞을 움직이는 말단의 근육을 수술할 수 밖에 없다.
눈에 있는 근육은 안(내직), 밖(외직근), 위(상직근), 아래(하직근) 로 돌려주는 근육과, 안쪽을 볼때(상사근)나 위(하사근)로 움직여 주 는 근육등 6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2개 이상의 근육을 늘이거나 당겨줘 눈이 돌아가는 각도 를 줄여주는 것이 수술적 방법이다. 수술의 치료율은 70-75%이며 재발 률도 낮은 편은 아니다.
수술을 결정할 때는 대개 3-4개월 의 관찰기간을 두어 눈이 돌아가는 각도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커지는가를 본다. 수술은 대대 각도가 25프리즘(1프리즘은 1m를 주시할 때 주시 목표가 제 위치에서 1Cm 어긋나 보이는 것)이상이면 한다.
한편 눈이 안쪽으로 돌아가는 내사시의 50%는 원시로 인한 것이다.
무한대에서 오는 빛이 망막이 맺히면 정시(정상)이지만, 망막 뒤에 맺히면 원시이다.
원시로 인한 내사시는 정상인 사람보다 눈속의 렌즈(수정체)를 더 많이 조절하는 바람에 눈알이 안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때는 사시 환자의 돗수에 맞춰 안경을 끼워주면 70%이상이 고칠 수 있다. 안경은 진단 즉시 끼워야 하는데 2-3살 아기들도 잘 적응한 다.
또 시신경이나, 망막, 강막, 수정체 등 눈속에 기질적인 병이 없는 데도 시력이 안나오는 약시가 원인일 때는 정상적인 눈을 가려줘 약한 눈의 시력을 강화하는 눈가림 요법을 쓴다.
약시인 눈의 시력이 차츰 올라가 정상 눈과 똑같이 될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에서 멈추고 그 이상 올라가지 않은채 4-5개월이 지나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서울시 학교보건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