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인줄 알고 긴급출동 서비스 신청했더니....
사흘 전 친구 부친상때문에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하루를 꼬박 새우고 다음날 장지에 다녀온 후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고향에서 잠시 잠을 청했을까 ....아내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고3 수험생인 아들이 실기 준비를 한다고 서울로 간 후 혼자 있던 아내가 갑자기 팔에 마비가 와서 움직을 수가 없다며 빨리 와달라는 전화였습니다. 벌떡 일어나 세수 하고 옷도 제대로 못입은 채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따라 왜 이리 날이 춥고 바람은 부는지 차가 흔들려 마음대로 달리지 못하겠더군요. 그런데 잠이 부족했기 때문일까요? 30여분도 채 달리지 않았는데 자꾸 눈이 감깁니다. 눈을 비비고 잠시 차에서 내려 기지개를 켜고 가다보면 또 졸리고.... 결국 차를 세우고 20분이라도 잠을 청해야 겠다는 생각에 핸드폰..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