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가 익어가는 용대리 황태 덕장에 가다.
서울에서 인제 원통을 지나 한계령과 미시령이 갈라지는 곳에서 미시령으로 향하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백담사 가는 길목이 나아고 그곳에서 조금 지나면 즐비하게 늘어선 황태 덕장을 볼 수가 있다. 미시령가는 길과 진부령이 갈라지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황태 덕장은 용대리의 자랑이기도 한데 전국 황태시장의 70%를 점유할 만큼 천혜의 지리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늘 이곳을 지나면서도 가까이 가 본적이 없는 나는 이번에 서울 가는 길에 짬을 내어 들려 보기로 했다. 가끔 식당에 들러 황태해장국을 먹어보기는 했었지만 덕장에 가서 직접 황태를 본적이 없었는데 가까이 가서 본 황태 덕장은 생각보다 엄청 컸다. 해마다 황태 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이곳 용대리는 황태를 만들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덕분에 늘 최..
200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