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화요비의 이해심 아내도 부러워
일요일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면서 늘 느끼는 생각이 있다. 화요비의 어눌함 속에 솔직함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씨가 참 예쁘다는 것이다. 약간은 맹한 듯한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행동 속에서 언뜻언뜻 비치는 화요비의 착한 마음씨는 순수한 백치미를 느끼게 해준다.지난주 환희와의 달콤살벌한 태백 신혼여행에서 보여준 화요비의 마음은 서인영과 극명하게 대비가 된다. 프로그램 성격상 연기자 각자의 캐릭터든 컨셉이든 시청자들이 느끼는 생각은 대부분 비슷할 것이라 생각되는데...... 서인영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캐릭터는 마녀와 공주병을 동시에 연상시킨다. 34회에서도 정형돈과 티격태격하며 보여준 모습은 한결 같았는데 마트에 가서 카트를 끌라는 정형돈의 말에 "여자가 어떻게 이런 걸 끌어요"하는 것이나 나중에 삼겹살 파..
200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