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백수 엄마는 소장님
산다는 거 내 뜻대로 되는 거 아니다. 새옹지마, 호사다마...적절한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지금 아빠에게 가장 적절한 말은 비육지탄이다.성공하지 못하고 한갓 세월만 보냄에 대한 탄식이라는 뜻으로 삼국지에 나오는 말이다 유비(劉備)는 198년에 조조(曹操)와 협력하여, 한 마리 이리와 같은 용장(勇壯) 여 포(呂布)를 하비(下摨)에서 격파한 다음, 한(漢)의 임시 수도 허창(許昌)으로 올라 가 조조의 주선(周旋)으로 헌제(獻帝)에게 배알(拜謁)하고 좌장군에 임명되었지만, 그대로 조조의 휘하에 있는 것을 싫어하여 허창을 탈출하여 각지로 전전한 끝에 황족(皇族)의 일족인 형주 (荊州)의 유표(劉表)에게 의지하여 조그만 고을을 다스 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유표에게 초대되어 형주성(荊州城)에 갔을 때, 변소..
20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