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떠밀려온 동해안 해파리떼
어제 오후 갑자기 지인으로 부터 양양 수산리 요트항에서 만나자는 전화가 왔다. 가끔 낚시를 즐기러 오는 친구 때문에 알게된 지인은 가끔 푸짐한 회를 썰어놓고 부르곤 한다. 월요일 아침이라 차는 그리 밀리지 않았지만 낙산사에서 공항대교를 건널 때는 상하수도 매립공사와 4차선 확포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차량 통행이 불편했다. 일요일 오후에 내려와 아침부터 낚시를 했다며 동해안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데 낚시를 해서 고기를 잡을 때 정말 행복하다며 껄껄 웃는 모습이 부러웠다. 지인과 함께 두 시간 정도 머물다 사무실로 돌아가려고 공항대교를 건너 낙산사를 지나 설악해수욕장과 정암리 해수욕장을 지나 물치교를 지날 때 였다. 물치해수욕장과 정암해수욕장 사이에 사람들이 서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
200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