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바로 쓰기) ~의 사용을 줄이자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이 동요는 이원수님의 "고향의 봄"이다.그런데 그동안 무심결에 따라 불렀던 이 가사가 우리 말법으로 된 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 이것의 올바른 표현은 "내가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이라고 표기해야 옳다. 《우리문장 바로쓰기》(1992)와 《우리글 바로쓰기》(전3권, 1995)라는 저서를 통해 지식인들이 일반적으로 써 오던 어눌한 번역말투와 일본말투의 잔재를 걸러내고 우리말과 글을 다듬었던 우리말 연구가 이오덕 선생은 생전에 고향의 봄을 작사한 이원수 씨도 살아계실 때 이 노래말이 잘못되었다고 하셨지만 모두 부르는 노래를 고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생전에 이오덕 선생은 우리 말 중에 가장 오염이 심각한 것이 토씨 ~의 사용이라며 ~의를 아무곳에 붙이지 말것을..
2008.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