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동계올림픽 SBS 응원 게시판을 보니....
설날 아침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기분 좋은 금메달과 은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성묘를 다녀오고 마을 분들에게 세배를 다니는 사이 동계 올림픽 중계가 나왔던 모양이었다. 팔순 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곳에는 TV가 잘 나오지 않는다. TV가 좋지 않은 탓도 있지만 유선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잘 나오지 않아 마치 작은 눈이 내리는 것처럼 어리어리하다. 그래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는 소식에 설날에 모인 가족들은 이정수 선수의 금메달과 이승훈 선수의 은메달 소식에 열광했다. 하지만 보는 내내 깨끗하게 나오는 KBS와 MBC에서 볼 수 없는 불편함에 너무나 답답해 했다. 짧은 연휴 때문이기도 하지만 설날 다음날 약속이 있어 설날 오후에 고향을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을 먹고 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모여 ..
2010.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