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에 살아움직이는 지네를 보다
어릴 적에 어머니는 지네는 독이 있는 것이라서 보면 절대 만지면 안된다고 하셨다. 그렇지만 직접 지네를 보았는지 보고도 무서워서 금새 잊었는지 기억 속에 가물가물하던 지네를 이번에 다시 보게 되었다. 어릴 적에 가장 흔하게 보았던 노네기라는(용어가 맞는지는 모르지만...)와 닮았지만 유난히 큰 지네는 보기에도 흉물스럽고 징그러웠다. 지나는 사람마다 호기심에 들여다보는 와중에 지네주인은 손대면 큰일납니다. 맹독이 있어 물리면 죽는다면 겁을 주기도 했다.그러나 사실 모든 종류의 지네가 독을 가지는 것은 아니고, 몇몇 종만이 인간에게도 아주 위험한 수준의 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작은 지네들은 깨물어도 사람 피부를 뚫지 못한다고 한다. 다리가 많이 달린 곤충이나 아예 없는 파충류를 유독 싫어하는..
200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