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구이 김 맛있는 이유를 물었더니...
재래시장에 들릴 때 마다 가장 먼저 들르는 집이 있다. 바로 즉석구이 김을 굽는 집인데 김은 가벼워 들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아 먼저 들리게 되는데 이곳이 단골이 된 이유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때문이다. 어릴 때 부터 김없이는 못사는 아이인데 그만큼 김맛에 대해서도 일가견이 있다. 그동안 이마트나 여타 다른 대형마트에서도 구운 김을 사오기도 하고 행사상품인 봉지김을 사오기도 했으나 아이의 선택은 지금 단골로 다니는 맥반석 즉석구이 김이었다. 대형마트나 일반 가게에서 사오는 유명상품 봉지김들은 김 고유의 고소한 맛이 덜하고 바삭함이 없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니 시장갈 때 마다 사오긴 했었지만 정작 왜 시장에서 파는 즉석구이 김과 마트에서 사는 김맛이 다를까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어제..
200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