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혼자 숨진 할머니 사연을 들어보니....
지난 주에 가까운 사람들과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 중에는 노인 요양사 보호 교육을 함께 받은 사람들이 셋이 있었는데 서로 일이 바빠 만날 수 없던 사람들이라 더욱 반가웠다. 소문도 없이 이사를 가 버린 단골식당을 찾느라 한참을 헤맨 끝에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자연스럽게 노인 요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 자리에서 동석했던 통장 아주머니로 부터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 아주머니께서 아파트에서 혼자 돌아가신 할머니 때문에 한동안 마음 고생을 했다는 것이었다. 평소에 남자보다 더 활동적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통장님은 동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으로 소문이 자자했는데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 찾아 뵈었을 때 모습이 눈에 선해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동네의 후미진 아파트에 거주하게 된 것..
200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