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전당대회의 들러리 정몽준과 추미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모두 끝났다. 치열했던 당대표 경선이 여론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이면서 민심이 아닌 당심으로 끝나고 말았다. 한국정치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표 경선을 보면서 또 한번 계파와 파벌의 무서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먼저 한나라당 경선에서는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 박희태 전의원이 당선되었다. 현직 의원도 아니고 여론조사에서도 정몽준 의원에 뒤졌지만 절대적인 당심의 지원을 받은 박희태 후보와 함께 친이측의 지원을 받은 공성진 후보까지 지도부에 입성하면서 사실상 친이계가 당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집권여당의 지도부 선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여론보다는 계파 대결과 줄세우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들만의..
2008.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