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왕따가 고맙다는 아내 왜?
몇년전 친구와 사무실을 함께 사용한 적이 있었다. 당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다 사기를 당한 터라 물질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친구가 먼저 제의를 했다.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자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운영비는 친구가 대고 난 더부살이를 했는데 그 친구 덕분에 지금은 독립을 했고 따로 사무실로 차렸다. 지금도 그 친구와 자주 만나는데 만날 때 마다 꼭 들리는 곳이 있다. 바로 예전 사무실이 있던 인근의 당구장인데 당구대가 4대 뿐인 아주 작은 당구장이었다. 그곳에 오는 손님들 대부분 마을 선후배들이라 늘 왁자지껄했는데 당구장 한켠에 있는 작은 방에는 훌라나 포커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늘 담배연기가 자욱했다. 처음에는 동네 청년들이 재미삼아 하는 것이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점점 판..
201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