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도로 위에서 시위하는 여자
살다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종종있습니다.. 전혀 의도하지 않는대로 일이 진행되기도 하고 아무 잘못도 없는데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경우도 종종 생기고.... 그럴 때 화를 참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아마 어제의 경우도 아마 그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사무실에서 잠시 오수를 즐기고 있는데 창밖이 시끄럽더군요. 사무실이 사거리에 있다보니 늘상 시끄럽지만 다른 때 보다 정도가 심했습니다. 차들은 연신 빵빵 거리고 사람들이 싸우는 듯 왁자지껄한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창밖을 내다 보니 아뿔사 도로 가운데 한 여자가 털썩 주저앉아 있습니다. 사거리 횡단보도 가운데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아주머니.....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길래 저러는 걸까? 주변을 지나는 차량들이 창..
201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