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 제비와 마담뚜 정말 있을까?
며칠 전에 사무실에 나갔다가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 쉬쉬하면서 시작된 이야기는 나중에 알고 보니 이미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였다. 지난해 오랜동안 해오던 의류업을 정리하고 서울로 간 아줌마가 결국은 사람에 속아서 어려운 살림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몇 해 전에 이혼을 하고 혼자 딸을 키우는 아줌마는 오래전 부터 사업상 골프를 쳤지만 한눈 팔지 않고 생활에 충실했는데 골프장에서 만난 마담뚜를 만난 것은 지난해 중순 무렵이었다고 한다. 골프연습장에서 눈인사를 나누긴 했지만 평소에 마음이 들지 않는다며 두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았는데 어느 때인가 부터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준다면서 만나 볼 것을 채근했다고 한다. 서울에 골프장을 갖고 있는 재력가라며 만나본 후에 스스로 결정하라며 약속 날..
200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