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초의 시인 김동명시비를 지날때마다
속초에서 강릉으로 갈때 아산병원 가기전 왼쪽에는 초허 김동명시인의 시비가 있다. 들릴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참 초라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지금 그 옆에는 뭔 청사를 짓는지 공사가 한참이고 주변이 어수선하다. 시에서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흔적도 없고 누군가 관리하고 있지도 않은 것 같다. 1901. 6. 4 강원 명주~1968. 1. 21 서울. 시인·교육자·정치평론가. 김동명 /김동명 전원을 소재로 향수·비애·고독을 노래했다. 호는 초허(超虛). 어린시절 함흥으로 이사하여 영생중학교를 마친 뒤 서호진 등에서 교사를 지냈으며 일본 아오야마학원[靑山學院] 종교과에서 공부했다. 1923년 〈개벽〉에 〈당신이 만약 나에게 문을 열어주시면〉 등을 발표하여 문단에 나왔다. 첫 시집..
2007.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