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사료로 쓰던 양미리 지금은 금미리
요즘 동해안은 양미리가 한창이다. 그렇지만 양미리가 많이 잡힌다고 해서 어부들의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다. 15년 전 까지만해도 그 많던 명태들도 씨가 마르고 요즘 한창 나올 도루묵도 잡히지 않는다. 어종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기온이상까지 겹쳐 어민들이 고기를 잡아서 생활하기 힘들어졌다. 그나마 요즘 동해안에 양미리가 나와서 활기를 띤 것처럼 보이지만 어민들 소득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예전에 양미리는 대부분 고기의 사료로 나갔다. 물론 생물로 먹기도 하고 뽀닥하게 말려서 겨울철 별미로 먹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양미리는 고기 사료로 팔려나갔다. 그런데 올해는 사정이 달라졋다. 경제가 어렵고 고기가 나지 않으니 양미리가 금미리가 되었다. 몇 해 전 부터는 양미리 축제가 열리고 올해도 12월 7일 ..
200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