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빛낸 아이들의 그림솜씨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 가는 곳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축제는 때로는 실망할 때가 많다. 특징이 없고 취지에도 맞지 않아 뭇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번 속초에서 열린 설악문화제는 다양한 행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와 시민들의 참여로 풍성하게 열렸는데 3일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다. 60개가 넘는 코너에는 각종 체험을 할 수 있게 만들었고 처음 열린 젓갈축제 역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다. 그중에 이번에 처음 선보인 그림전시회는 내게는 아득한 동심의 세계로 다시 돌아가게 해주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작품 위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엑스포광장에서 잠시 쉬어가며 아이들의..
200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