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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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맞고 사는 아내가 이혼을 망설이는 이유...
상습적인 남편의 폭행을 견디는 아내 왜? 며칠 전 아내로 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언니가 남편에게 또 폭행을 당해 몰골이 말이 아니라며 이번에는 꼭 이혼을 하겠다며 잘 아는 변호사를 소개해 달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던 터라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집 남편과는 근래 몇번 술자리를 함께 했는데 외관상 호남형에 성격이 시원시원해 보였습니다. 평생을 군장교로 근무하다 퇴직해서 연금을 받고 있는데 자식들 모두 출가하고 두 부부가 살고 있는데 달마다 나오는 연금의 절반을 아내에게 주고 있다고 자랑하더군요. 그런데 아주머니에게는 아마도 그게 독이 된 것 같았습니다. 매달 나오는 연금중 ..
2012.08.09 -
눈에 쏙 들어오는 피서지 민박집 간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국이 가마솥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탓일까요?....예전보다 일찍 개장한 해수욕장은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특히 팔월의 첫날인 오늘 아침 출근길은 그야말로 전쟁이었습니다. 평소 많이 밀리던 대포항은 오히려 한산한데 물치항 지나 낙산사로 향할 때 부터 밀리기 시작한 차량들로 거북이 운행을 했습니다. 마음은 급한데 차는 앞으로 나가질 못하니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하기사 해마다 여름이면 겪는 고통이니 받아들여야 겠지요...ㅎㅎ.. 5분이면 될 곳을 20여분 넘게 걸려 낙산사 입구에 도착했는데 낙산사로 향하는 차들 때문에 지정체를 반복하다 두번째 신호등에 걸렸을 때 눈에 쏙들어 오는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닷가 방향 대로변에 있는 콘도식 민박집인데 ..
2012.08.01